[남대문시장의 역사적 뿌리는 의류]
 
  • 남대문 시장의 아동복. 시장은 시대 변천에 따라 [삼베, 비단]→[미군군복]→[나이론] →[합성의류]→[숙녀정장]→[아동복]으로 주력 취급품목이 바뀌었 지만 의류라는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남대문의 아동복은 국내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유명한 [마마, 부르뎅, 포키, 크레용, 원아동복 브랜드]는 이곳의 전문상가 이름이기도 하다. 원아동복상가의 심재홍사장은 "신상품 중심의 고급 아동의류는 국내 시장에다 팔고, 구형 디자인이나 재고상품 등은 대만, 홍콩 등에 떨이상 품 방식으로 넘긴다" 고 말했다. 남대문은 [부산, 목포, 대구, 대전]을 비롯 제주도까지 지방의 도매상인이 매일 찾아와 물건을 떼 가는 한국의 대표시장. 이곳의 1만여개 점포매출을 굳이 따진다면 하루 평균 수백억원 규모. 시장거래 상품 가운데는 도매가 70%, 소매가 30%로 그만큼 전국 규모의 거상(巨商)들이 포진하고 있어 거래단위도 굵직굵직하다. 남대문의 거상은 의류부문에만 있는게 아니다.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메카] 남대문은 이제 [액세서리 메카]로서 세계 최대의 집단상가로 명성을 얻었다. 한때 이태리, 프랑스 등 해외 유행상품을 불법(不法) 복제하는 암시장(暗市場)으로 낙인 찍혔던 남대문 액세서리 집단점포. 그러나 이제는 되레 세계 액세서리 시장의 최첨단 유행을 선도 하면서 [달러박스]로 급부상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액세서리 상가가 남대문에 자리잡기 시작한 건 대략 20여년 전. 당시까지만 해도 액세서리는 옷의 한 부속품 정도로 취급됐다. 하지만 옷에 몰렸던 사람들의 관심이 토털 코디네이션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신발과 가방 등 패션 잡화와 액세서리쪽으로 자연스 레 옮겨가기 시작했다. 상가 내에 한두 개씩 자리하고 있던 액세서리 점포가 매출액을 높이자 옷이나 기타 다른 물품을 판매하던 이웃 점포들도 하나 둘 품목을 바꿔, 상가 전체가 액세서리 전문상가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현재 남대문시장내 액세서리 전문상가는 우주-연세-남정-렝땅- 남문-삼익상가-라폼에스떼 등 총 7개. 다른 상가에 흩어져 있는 점포까지 합하면 남대문내 액세서리점은 수천 개에 이른다. 취급하는 액세서리는 손톱 만한 헤어핀부터 헤어밴드-목걸이- 반지-팔찌-귀고리 등 없는 게 없을 정도. 같은 품목과 디자인 도 재료에 따라 또 다른 분류가 가능해 현재 남대문 액세서리 상가엔 수백~수천 종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동대문시장처럼 남대문시장 또한 대부분의 상가가 도매와 소매 를 동시에 취급하는 게 일반적. 하지만 남대문시장의 액세서리 점은 전국에서 올라온 도매상과 전세계에서 온 바이어를 상대 한다. 덕분에 한두개씩 구입하는 손님들은 몇몇 점포를 제외하 곤 환영받지 못하는 편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거리에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노점상부터 각 지역의 액세서리 전문점과 동대문시장의 액세서리점, 심지어 백화점까지 다양한 편. 따라서 국내에서 판매하는 액세서리 중 대부분이 남대문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남대문 액세서리상가에서 판매하는 액세서리의 마진폭은 종류 에 따라 다르지만 도매일 경우 대략 15∼30%, 소매인 경우는 30∼50%선이다. 수입품 역시 도매상들 위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마진폭이 20∼30%를 넘지 못한다. 남대문시장의 액세서리점들은 대부분 자체 공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한 공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물품은 대략 10종 내외. 따라서 헤어밴드, 곱창밴드, 귀고리 등, 단일 제품만을 취급하 는 점포는 스스로 공급부터 판매까지 책임지지만 두세 가지를 한꺼번에 취급하는 점포는 자체 공장 이외에도 대여섯 곳의 공 장과 동시에 거래한다. 그래야만 신제품을 남보다 빨리 들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남대문 액세서리는 세계에서 알아 주는 디자인 카피의 천 국이었다. 그만큼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똑같이 복제해 판 매했었다. 하지만 남대문시장을 찾는 외국 바이어가 늘고, 우 리나라 디자인 수준이 외국 못지않다는 걸 깨달은 몇 년 전부 터는 독자적인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액세서리 점주들이 패션지나 기타, 액세서리 전문지 등을 참조하며 공장 담당자와 신제품을 디자인하는 게 대부분이 지만, 몇몇 점포들은 별도의 전문 디자이너를 확보해 보다 창조 적인 디자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품이 인기를 끈다 싶으면 무조건 똑같은 물건을 만들어내던 때와 달리 최근엔 자체적으로 디자인 보호에 앞장서 고 있다. 아직까지 명문화되진 않았지만 한 점포에서 개발한 디 자인과 똑같은 제품은 같은 상가 내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상 인들 스스로 감시하고 규제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 렝땅액세서리상가[남미] 방울 달린 머리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 15년동안 한 가지 제품만 판매해 단골손님이 많 은 편. 직접 제품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담당해 보름에서 한 달 정도면 주문한 제품이 나온다고 태국과 홍콩-대만에서 온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 와 물품을 보고 대량 주문해 가며, 주 1회 정도 정기적으로 국내 지방 상인들이 다녀간다. 최근 의 유행상품은 밍크 방울머리끈과 체크무늬 방 울머리끈. 5쌍 가격은 3천∼5천원선. 위치는 렝땅액세서리 상가 2층 B17호. 영업시간 05:00∼18:00, (02-774-7649) 토요일과 공휴일 05: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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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렝땅액세서리상가[ABC] 렝땅액세서리 상가 2층 B37호에 위치한 이 매장 은 다양한 체인과 팔찌를 주로 취급한다. 팔찌 종류는 90여종. 1주일에 최대 1천5백개까지 만 들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자체 공장도 갖고 있다. 수출과 내수를 동시에 취급하는데 그 비율은 비 슷한 수준. 주요 수출국은 미국이나 중동·필리 핀. 내수는 지방 상인들이 1주일에 두번씩 와서 적은 물량을 구입해 가고, 백화점에도 소량 납 품된다. 체인은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특별한 유행이 없어 꾸준히 팔리는 게 장점. 최근 유행 하는 제품은 굵은 은체인. 가격은 팔찌 6백∼4천원, 체인은 8백∼3천원선. 영업시간 05:00∼18:00, (02-777-6199) 토요일과 공휴일 05: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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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폼에스떼 액세서리전문상가[우리] 플라스틱 머리핀 종류가 가장 많은 곳. 2층 52 호에 자리한 우리는 처음엔 큐빅이 박힌 머리핀 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다가 저가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최근 제품의 성격을 바 꿨다. 국내 도매만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일본 등에서 온 상인들의 수출 의뢰를 받으면 적은 양을 수출하기도 한다. 한두 개씩 구입하러 온 소매손님도 있는데 시중가보다 30% 정도 싼 가 격 때문에 인기가 좋은 편. 다른 매장에 없는 특이한 색상의 플라스틱 머리핀이 갖춰져 있고, 큐빅이 박힌 핀은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는 게 이 매장만의 장점. 가격은 6백∼3천원선. 영업시간 23:00∼ 다음날 16:00 (02-754-3339) 토요일 05:00∼14: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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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폼에스떼 액세서리전문상가[은령] 2층 42호와 43호에 위치한 이 매장에서는 다양한 헤어밴드를 만날 수 있다. 4년 동안 헤어밴드만 을 전문으로 취급해 유아용에서 성인용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 헤어밴드 이외엔 유아용 방울 머 리끈도 소량 구비하고 있다. 물건은 상도동 공장 에서 직접 디자인해 제작하며, 주문 제작도 가능 하고 반품이 들어오면 전품목 교환이 가능한 게 특징. 지방 상인들의 도매거래가 대부분이지만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 주문하는 바이어도 꽤 많 은 편. 한두 개씩 사가는 소매 손님은 환영하지 않는다. 가격은 5백∼1천원선. (02-774-2898) 영업시간 23:00∼다음날 16:00 토요일 05:00∼14: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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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폼에스떼 액세서리전문상가[서진] 국내 특허를 출원한 향수 목걸이가 있는 매장. 액세서리업 3년째인 점주의 아이디어로 두달 전 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성남에 있는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향수 목걸이는 입으로 손수 불어 서 만든 유리 공예품으로 향수를 다 쓰면 다시 주입이 가능하고, 향수병의 모양도 직접 제작한 것들로 향수가 들어 있는 유리색도 계절마다 바 꿀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탤런트 노현희에 게 협찬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매장. 일본과 미국에 한 달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물건을 수 출하고 있다. 향수 목걸이에 들어가는 향수는 프랑스제. 앞으로는 다양한 향수를 넣을 계획. 가격은 3천5백원. 영업시간 23:00∼다음날 16:00,(02-777-5971) 토요일 05:00∼14: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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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폼에스떼 액세서리전문상가[뻐스-2] 2층 40호에 위치한 이 매장은 독특한 소재의 머 리핀만을 취급한다. 원래 광장시장에서 단추업 만 20년 동안 해오다 지금은 국내 유일의 특이 한 소재를 사용하는 헤어핀을 전문으로 판매하 고 있다. 전품목의 소재는 국산 재질이 약간 섞 인 수입 소재만을 사용하고, 직영 공장이 있어 자체 디자인과 제작이 가능하다. 외국 바이어들 이 주문해 사가는 것도 있지만, 지방 상인들 위 주의 내수가 더 많은 편. 작은 사이즈 1천8백원, 큰 것은 2천8백원선. 영업시간 23:00∼다음날 16:00 (02-775-3801) 토요일 05:00∼14:00. 매주 일요일은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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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폼에스떼 액세서리전문상가[클레오] 평범한 주부였다가 창업한 지 6개월도 안 된 초 보 사장의 매장. 2층 28호에 위치한 이 매장은 수공예 레이스 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데, 파우더 케이스와 립스틱 케이스부터 조개거울, 빗, 집게핀까지 없는 게 없다. 1년 전부터 전문 으로 레이스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등장했고, 이 공장에서 물건을 가져 오는 매장은 남대문상 가에서 이곳이 유일하다. 도매상인이 80%, 소매 손님이 20%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일본과 대만 터키 등으로 수출하기도 한다. 영업시간 23:00∼ 다음날 16:00,(02-779-3949) 토요일 05:00∼14:00. 매주 일요일은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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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문액세서리상가[태일사] 김희선, 송윤아, 조혜련 등 인기 연예인의 코디 네이터가 자주 다녀가는 매장. 10년 이상 수출 업에 종사하던 점주가 남문액세서리 상가에 점 포를 연 지는 3년째. 오픈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곱창밴드만 취급하고 있다. 태일사에서 보유하 고 있는 곱창밴드는 디자인 종류만 20여종. 내 수용으로 제작된 곱창밴드는 고급 소재를 활용 해 백화점으로 납품하는 게 많고 일반 제품은 주로 일본이나 뉴욕으로 수출한다. 소비자 반응 에 따라 유행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는 게 특징 이다. 위치는 2층 A-21, B-15호. 영업시간 06:00∼17:00, 토요일 06:00∼14:00. 일요일쉼. (02-777-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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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문액세서리상가[화랑] 남문액세서리상가 2층 A-33, B-3에 위치. 화랑 은 반지만 20년 넘게 만들어온 탄탄한 노하우 를 바탕으로 영업하는 점포다. 왕십리와 인천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반지와 목걸이 등은 내 수보다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등지로 수 출한다. 수출품에 한해 주문 제작도 가능한 게 특징. 공장과 직거래해 가격도 저렴하고 AS도 가능하다. 바이어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다른 점포보다 단골 외국 바이어가 많은 편. 가격은 2백∼3천원까지. 영업시간 06:00∼17:00, 토요일 06:00∼14:00 일요일쉼. (02-757-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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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문액세서리상가[대현사] 13년째 코사지만 전문으로 제작 판매해온 점포. 신림동에 직영 공장이 있어 직접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담당한다. 현재 수출과 내수를 절반 정도씩 하고 있는데 주요 수출국은 홍콩과 대 만-일본-태국-미국 등. 이외에도 백화점과 전국 도매상들이 대현사를 찾는 주요 고객이다. 이곳 에선 주문 제작도 해 주는데 주문한 뒤 15일 이 내에 원하는 곳으로 배달까지 해 준다. 가격은 1천5백원선. 상가내 2층 I-21에 위치. 영업시간 06:00∼17:00, 토요일 06:00∼14:00 일요일쉼. (02-753-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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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문액세서리상가[삼성사] 10년 동안 크리스털과 비드를 소재로 한 액세서 리를 전문으로 판매해 온 점포. 유행에 민감한 편이라 신상품이 많고, 물품의 교체 속도도 빠 른 걸로 소문났다. 가격은 목걸이 3천∼8천원, 팔찌 2천∼4천원, 반지 1천∼2천5백원, 핸드폰 케이스 9천원, 가방 1만2천원선이다. 특히 비드 로 만든 가방은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 다. 행당동에 있는 직영 공장에선 주문 제작도 가능하고 2∼3일에서 1주일이면 배달까지 완료 된다. 수출은 매출의 80%선. 일본이나 대만-중 국 등에서 주로 구입하지만 고정적이진 않다. 2층 F-6에 위치.영업시간 06:00∼17:00, 토요일 06:00∼14:00 일요일쉼. (02-75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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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익액세서리상가[금비은비] 은제품이 가장 많이 구비돼 있는 매장. 삼익액 세서리상가 4층 13호부터 16호까지 넓은 공간 을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은제품 외에도 14K 귀고리와 목걸이용 팬던트, 자수정 반지 등 다 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대부 분의 은제품은 태국에서 수입한 제품이고, 소 량만 국내의 다른 생산업체에서 주문 생산하고 있다. 은은한 색이 일품인 핵진주 세트는 일본 등에 대량으로 수출하는 인기 상품. 가격은 4만∼7만원선이다. 반지류도 종류가 다 양하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잘 팔리는 품목 이다. 반지 가격은 1만∼4만원. 14K 귀고리는 6천∼3만원선이다.(02-776-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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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익액세서리상가[다사랑] 수입품과 국산을 동시에 취급하는 액세서리 전 문점. 주요 품목으로는 헤어핀과 브로치. 특히 브로치는 삼익상가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확보 하고 있다. 수입품은 주로 디자인이 독특한 독 일을 비롯해 프랑스·일본·이탈리아에서 가져 온다. 제품에 대한 AS가 완벽한 것도 이곳의 자랑거리. 지방에서 1주일에 한 번씩 올라오는 도매상인들이 주요 고객이다. 브로치 가격은 3천원부터 고급 수입품의 경우 20만원선까지 다양한 편. 위치는 삼익액세서리 상가 4층 101호.(02-778-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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